한라산을 처음 오르기로 결심했을 때, 가장 먼저 부딪힌 게 바로 ‘예약 없이는 입산이 안 된다’는 사실이었습니다. 아무 준비 없이 공항에서 렌터카를 타고 한라산으로 향했다가, 입구에서 돌아가는 여행객들을 보며 이유를 알게 됐죠. 2025년 현재, 한라산은
100%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.
한라산 입산예약, 왜 필요한가?
예전에는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었지만,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자연 훼손과 안전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. 그래서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 수를 제한해 코스별로 예약 인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.
- 성판악 코스: 하루 1,000명
- 관음사 코스: 하루 500명
- 예약은 7일 전 00시 오픈 (선착순)
- 예약 사이트: 국립공원공단 탐방예약
예약을 못하면 입산이 불가능하니, 여행 일정 중 반드시 가장 먼저 예약 일정을 확보해야 합니다.
내가 선택한 코스: 성판악
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완만하고 잘 정비된 길이에요.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꾸준히 완만한 경사와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대피소·벤치 구간이 많기 때문이죠.
입산 시간은 오전 6시경, 하산은 오후 2시 이전이 가장 안전합니다. 백록담 정상 진입은 오후 1시 30분 이후 통제되므로
시간 관리가 곧 체력 관리예요.한라산 등반 전 준비물
- 등산화 / 방수 자켓 / 장갑 / 스틱
- 핫팩 / 물 1L / 간단한 간식
- 신분증 (예약자 본인 확인용)
- 휴대폰 보조배터리 (기상 악화 대비)
특히 겨울철엔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. 정상에서는 기온이 평지보다 10℃ 이상 낮아요.
진달래밭 대피소까지의 여정
성판악 탐방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진달래밭 대피소입니다. 이곳까지 오르는 동안 하늘이 점점 열리고, 운이 좋다면 멀리 제주 바다가 내려다보입니다. 저는 이곳에서 준비해간 김밥을 먹으며 ‘왜 사람들이 한라산에 반하는지’ 그 이유를 느꼈어요.
정상까지 가지 않더라도, 진달래밭까지만 올라와도 충분히 값진 경험이 됩니다.
한라산 초보자에게 전하는 팁
- 예약은 꼭 PC로, 자정 정각에! — 인기 코스는 5분 만에 마감됩니다.
- 전날 숙소는 서귀포 근처로 — 입산 시간 맞추기 쉬워요.
- 탐방 전날엔 기상청에서 날씨 확인 — 폭설 땐 입산 통제됩니다.
등반을 마치고 느낀 점
정상에 오르지 않아도, 한라산은 그 자체로 하루를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. 고요한 숲길, 변화하는 날씨, 그리고 백록담 위로 뜨는 햇빛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.
무엇보다 중요한 건, 예약과 준비만 잘 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. 2025년,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
‘한라산 예약’을 일정의 첫 번째로 넣어두세요.
마무리 정리
- 예약사이트: 국립공원공단 탐방예약
- 추천코스: 성판악 (왕복 8시간)
- 필수준비: 등산화·방풍자켓·핫팩
- 입산제한시간: 13:30 (백록담)
등산의 목적이 꼭 ‘정상 정복’일 필요는 없습니다. 한라산은 오르는 길 자체가 이미 충분히 아름답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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